요리 26

마파두부(자취생 덥밥용)

얼마전에 동네 마트에가니 화조유를 판매 하더라고요.화조유란 화자오를 기름에 끓여서 우려낸(?) 기름인데, 이게 사천요리의 얼얼한 맛을 내주는 핵심입니다.화조유가 생겼으니 간단하게 마파두부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두반장, 고추가루, 화조유, 간장, 설탕, 다진고기(저는 찌개용을 다져서 사용했습니다.)파, 다진마늘, 다진생강, 두부, 치킨스톡, 감자녹말, 돼지기름(없으면 올리브유를 제외한 아무 기름) 이번에 마트에 갔을때 밤 11시쯤 갔더니 정육코너는 퇴근했고, 다진고기도 없고 해서 찌개거리를 사왔습니다. 마파두부를 할때는 다진고기를 넣어야 하니 다졌습니다.고기 다지는거 두번하고 싶지는 않네요..ㅠㅠ 볶을 재료입니다.파는 흰색부분을 사용하면 좋지만 저는 다 섞어놨기때문에 그냥 사용합니다.다진마늘고, 다진 생강..

요리 2019.07.27

훈제오리 부추볶음

오늘은 간단하게 훈제오리 부추볶음을 만들어 봤습니다. 일단 양파가 필요합니다.(마지막 하나 남았네요. 사오려면 무거운데...ㅠㅠ) 양파를 썰어줍니다.양파를 채썰면 나중에 먹을때 부추에 딸려올라옵니다.네모로 썰면 나중에 먹을때 아삭함을 더 느낄수 있습니다.저는 두가지 방법을 모두 사용했습니다. 부추는 1봉지면 됩니다.적당히 물에 행궈주고 끝에 뿌리쪽을 조금 잘라서 버려줍니다.그리고 나서 부추를 적당한 길이로 썰어줍니다. 양파를 볶아줍니다.적당히 노릇노릇할정도면 됩니다. 훈제오리를 냉장고에서 꺼내옵니다. 후라이팬에 넣고 잘 분리해줍니다. 양념은 굴소스와 후추면 충분합니다. 아까 손질한 부추 1봉지를 모두 넣습니다.훈제오리와 잘 섞어줍니다. 오래 볶을필요는 없습니다.몇번 뒤적거리면 후라이팬의 잔열로 익습니다...

요리 2019.07.22

소고기 숙주볶음(업진살)

오늘은 냉동 업진살 숙주볶음을 만들껍니다.재료를 꺼내기전에 일단 궁중팬을 중약불 정도에 올려 예열을 합니다. 팬이 예열되는동안 재료를 꺼냅니다. 일단 후추와 데리야끼 소스(없으면 굴소스로 볶아도 됩니다.) 숙주와 양파 그리고 가장 중요한 고기를 준비합니다.고기는 얇은 고기면 다 좋습니다.우삼겹, 업진살, 차돌박이, 대패삼겹 등 뭐든 좋습니다. 팬 예열이 끝났으면 기름을 조금 두르고 양파를 볶아줍니다.(양파 볶는 사진이 사라졌습니다. 분명히 찍었는데...) 팬 예열을 잘 하고 기름을 잘 둘렀다면 스텐팬이라도 잘 달라붙지 않습니다.이번에 요리할때 불의 세기는 태워먹지 않을 자신이 있는 한도 내에서 가장 센불로 하면 됩니다. 양파가 다 볶아졌다면 고기를 넣고 볶아줍니다. 적당히 볶아졌다면 데리야끼 소스를 적당..

요리 2019.07.20

양배추 카레

점심은 대충 먹었고 저녁에 먹을 카레를 만들껍니다.냉장고를보니 수육용 삼겹살 2덩어리랑 양배추가 가득 있더라고요.수육용 냉동삼겹살을 이렇게 한번 썰고 이렇게 적당한 크기로 썰어줍니다. 후라이펜에 넣고굽듯이 볶습니다. 야채를 준비하고 양파를 채썰어 줍니다. 고기와 양파를 같이 볶아서 노릇노릇하게 볶아줍니다.(주변 정리하다가 좀 탓지만 별 문제 없습니다.)여기서 죽이 될정도까지 양파를 볶아주면 단맛이 더 강해지겠지만어차피 양배추를 넣을꺼니 이정도로 끝냈습니다. 물을 부어줍니다.양배추에서도 물이 많이 나오니 적당히 부어줍니다. 양배추를 포함한 나머지 야채도 넣어줍니다. 양배주 숨이 죽을때까지 뚜껑을 덮어놓고 에어컨 틀어놓은 방으로 대피합니다. 적당히 양배추가 숨이 죽었으면 카레를 넣습니다.고형카레를 굳이 물에..

요리 2019.07.04

자취생의 야채보관 방법

아침에 일어나니 집앞에 야채가 있습니다.요즘 장보러갈 시간이 없을때는 쿠팡을 애용하고 있습니다.이제 이걸 냉장고에 잘 집어 넣어야 하는데 냉장고가 작습니다.그래도 원룸 기본옵션이니 그려러니 하고 살고 있습니다. 야채는 거대합니다. 이럴때 진공포장기가 매우 유용하게 사용됩니다.적당히 주로 사용하는 모양으로 썰어준뒤 진공포장을 하면 부피가 많이 줄어듭니다. 진공포장한 야채들중 1주일 내로 사용할것들은 냉장고에넣고 나머지는 냉동실에 넣습니다.하지만 이렇게 해봤자 한계가 있습니다.신선해야 먹을수있는 잎채소는 냉장보관이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키워먹습니다.이건 적겨자 입니다.누가봐도 청겨자처럼 생겼지만 자세히 보면 잎맥은 적색입니다.왜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의심되는걸로는 여행을 간 사이에 물을 못줬다가 말라 죽기 직전..

요리 2019.06.28

직화 삼치 구이와 티본스테이크(이와타니 야끼화로)

이번에 구입한 직화화로를 이용해서 삼치와 티본스테이크를 구워봤습니다. 원래 삼치는 구울 생각이 없었는데어제 밤에 티본스테이크를 냉장해동 시켜놓는다는걸 깜빡해서 아침밥으로 먹으려고 구웠습니다.역시 생선은 직화가 맛있네요. 삼치라서 딱히 기름은 별로 없기때문에 연기가 거의 나지 않았습니다.아마 고등어처럼 기름이 많은 생선이었으면 연기가 꽤 났을꺼 같네요. 오늘의 메인메뉴티본 스테이크 입니다. 석쇠에 올리니 제법 그림 나오는군요. ㅎㅎ원래는 아침으로 먹으려 했지만 저녁밥이 되었습니다. 배가 고파서 약 80%쯤 해동된걸 구워서 그런지 아쉽게도 그릴자국은 안생기더라고요.기름이 떨어질때쯤 되니 연기가 엄청났습니다.집안에서는 무리고 베란다나 옥상, 마당에서 사용하는걸 추천드립니다. 티본스테이크 완성!!소스는 홀그레인..

요리 2019.06.04

돼지 스테이크(웰던)

스테이크를 자주 굽다보니 금전적인 부담이 제법 되더라고요.그래서 요즘에는 돼지고기로 스테이크를 만들어 먹고 있습니다.베란다에서 고기구울 준비를 합니다. 68도에서 저온조리한 돼지 목살 입니다.꺼내놓은지 좀 되서 57도 정도 나오네요. 고기는 이미 익어있기때문에 센불에 튀기듯이 시어링을 해줍니다.이번에는 기름은 라드(돼지기름), 건조 로즈마리, 후추, 소금만 사용했습니다. 아삭하고 고소한 아스파라거스도 굽고 통마늘도 구워서 적당히 접시에 올리면 끝. 역시 아스파라거스가 있으니 비주얼이 확 살아나네요. 오늘은 웰던 입니다.60도에서 조리했다면 육즙이 좔좔 흐르는 미듐레어로 먹을수 있지만오늘 사용한 고기는 2주정도 냉동실에 있던거라서 웰던으로 익혔습니다.그래도 정말 부드럽더라고요. 결국 밥꺼내왔네요. ㅎㅎ

요리 2019.05.08

인스턴트 이치란라멘+대충만든 차슈

저번에 후쿠오카에 갔다오면서 인스턴트 이치란라멘을 사왔습니다.그냥 먹자니 건더기가 하나도 없기때문에 이것저것 만들어서 올려야하는데 그게 귀찮아서 이제야 만들어 먹었네요. 차슈 만들기(정석아님, 대충만듬) 차슈 레시피 찾아보기 귀찮아서 대충 만들어봅니다.지금까지 먹어본 차슈의 맛을 떠올리며 넣으면 되겠다 싶은 재료를 끓여줍니다. 차슈 고기는 삶기전에 먼저 구워야한다는걸 어디선가 주워들었기때문에 구워줍니다.(이때 바짝 구워야 하는거 같던데 귀찮아서 대충했습니다) 아까만든 국물에 넣고 끓여줍니다. 냄비가 작아 국물이 넘치기때문에 좀 덜어줍니다. 좀더 큰 냄비를 사야겠어요... 맛이 속까지 베이고 고기가 부드러워질때까지 끓여줍니다. 이쯤에서 대충 된거같아 건져서 냉장고에 넣고 자러갔습니다. 다음날 아침.저번에 ..

요리 2019.04.28

진짜 소고기 라면을 끓여 봤습니다.

지난 추석에 들어온 소고기를 구워먹다보니 좀 남아서 라면에 넣어 먹어 봤습니다.(소기름을 잘 소화 못시켜서 욕심이 과하면 이런일이 종종 생기더라고요.) 전날 구워먹다 남은 소고기와 소고기면 입니다. 일단 국물부터..한번 구웠던거라 기름이 한가득이네요. 라면스프와 면을 넣고 끓였습니다. 고기 듬뿍!!만족 ㅎㅎ 먹어보니 라면이라기보단 소고기무국 맛이 나더라고요. 맛이 좀 약한거 같아서 통후추를 좀 갈아서 넣어먹으니 만족스러운 맛이 났습니다.

요리 2017.10.15

오랜만에 스테이크 구워봤어요.

오랜만에 스테이크를 구웠습니다.전날 저녁에 술먹고 술김에 사온 고기 입니다.기름이 그리 많지는 않은 부위이기 때문에 올리브유를 발라줍니다. (전 올리브유가 없어서 포도씨유를 발랐습니다.)잘 스며들게 포크로 여기저기 찔러줍니다. 그리고 통후추, 타임 등 향신료와 허브를 듬뿍 뿌려주고 상온에 방치 합니다.그러다가 고기 온도가 주변온도와 비슷해 졌다면 굽습니다. 구울때는 후라이팬에서 연기가 날정도로 달군다음 버터를 녹이고 거기에 고기를 튀기듯이 굽습니다.앞뒤서 튀기듯이 구워 육즙이 빠져 나가는걸 막은후 불을 줄여 천천히 속을 익힙니다.고기를 눌러봐서 취향껏 적당히 단단해 졌다면 다 익은것이니 그릇에 옮깁니다.이때 바로 먹지 않고 3~5분 정도 놔뒀다가 먹는것이 더 좋습니다. 동시에 야채도 볶고 소스도 만들수 ..

요리 2017.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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