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양배추 카레

Bi83 2019. 7. 4. 21:41

점심은 대충 먹었고 저녁에 먹을 카레를 만들껍니다.

냉장고를보니 수육용 삼겹살 2덩어리랑 양배추가 가득 있더라고요.

수육용 냉동삼겹살을


이렇게 한번 썰고


이렇게 적당한 크기로 썰어줍니다.


후라이펜에 넣고

굽듯이 볶습니다.




야채를 준비하고


양파를 채썰어 줍니다.


고기와 양파를 같이 볶아서


노릇노릇하게 볶아줍니다.(주변 정리하다가 좀 탓지만 별 문제 없습니다.)

여기서 죽이 될정도까지 양파를 볶아주면 단맛이 더 강해지겠지만

어차피 양배추를 넣을꺼니 이정도로 끝냈습니다.


물을 부어줍니다.

양배추에서도 물이 많이 나오니 적당히 부어줍니다.


양배추를 포함한 나머지 야채도 넣어줍니다.


양배주 숨이 죽을때까지 뚜껑을 덮어놓고 에어컨 틀어놓은 방으로 대피합니다.


적당히 양배추가 숨이 죽었으면 카레를 넣습니다.

고형카레를 굳이 물에 풀어서 넣치 않아도 됩니다.


고형카레를 재료들 사이에 푹 박아놓은후 에어컨 틀어놓은 방으로 대피합니다.


적당히 시간이 흐르면 고형카레가 불어서 저어주기만해도 알아서 잘 풀어집니다.


개인 취향상 이대로 먹으면 맛이 너무 약하니 카레분을 꺼냅니다.

카레분 한숫갈 투입

녹말도 없고 간도 되어있지 않은 카레 향신료 분말입니다.


냉장고를보니 굴러다니는 버터가 있어서 버터도 넣어줍니다.


버터 넣다가 튀었습니다..

(카레 물든거는 빨래후 건조할때 햇빛에 말리면 쉽게 없어집니다.)


간을 봅니다.

뭔가 간은 좋은데 맛이 약합니다.


아주매운 고추가루를 가져옵니다.


꺼내는김에 옆에있던 큐민도 같이 꺼내옵니다.


적당히 뿌려주고 잘 섞어줍니다.


조리가 끝난후 뚜껑을 덮어놓고 방치합니다.

카레는 만든 다음 숙성을 시키면 맛이 더 잘 어우러집니다.


저녁밥으로 카레를 먹습니다.

건더기가 큼직하고 푸짐합니다.

양배추를 넣어서 그런가 맛이 매우 부드럽고 단맛이 은은하게 납니다. 

그와중에 혀는 얼얼하네요. ㅎㅎ


직접 음식을 만들면 자기 취향에 맞게 만들수 있다는게 참 좋습니다.

저는 큼지막한 건더기가 푸짐하게 들어있는 카레를 좋아하는데 밖에서 사먹기 힘들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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