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내여행

2020.02_부산 (가야포차 수구레 국밥, 용이네 가마솥 짬뽕, 부산역 양산국밥)

Bi83 2020. 2. 23. 21:18

 

매우 오랜만에 부산을 갔었습니다.

동생이 이사를 하게되어서 도와주러 간 김에 몇가지 먹으러 다녀 봤습니다.

 

동생집 이사 끝!!

 

첫번째로 간 곳은 가야포차 수구레국밥(가야 선지국밥) 입니다.

동생 추천으로 갔는데, 상당히 유명한 맛집이라고 합니다.

 

국밥류는 저렴한 편이며, 안주도 그리 많이 비싸지는 않습니다.

 

국밥과 기본반찬이 나왔습니다.

기본반찬은 깍두기, 부추무침, 생김, 계란부침이 나옵니다.

 

수구레 국밥 입니다.

깔끔한 선지국을 베이스로 해서, 거기에 수구레를 넣은거 같더라고요.

깔끔하고 시원한 선지 국물과 쫄깃한 수구레가 잘 어울립니다.

 

오랜만에 부산에 왔으니 소주는 대선을 먹었습니다.

오랜만에 먹어본 수구레 국밥과 대선을 정신없이 먹다보니 안주가 땡기더군요.

 

그래서 수구레 무침을 안주로 시켜봤습니다.

골뱅이무침같은 양념에 쫄깃한 수구레가 들어가니 상당히 잘 어울렸습니다.

소주안주로 매우 잘 어울리더라고요.

다음날 동생집에서 최소한의 일을 한 다음 밥을 먹으러 나갔습니다.

(재택근무는 참 좋네요.)

 

전포동에 있는 용이네 가마솥 짬뽕 이라는 음식점 입니다.

하얀 짬뽕밥을 주문했는데, 시원하고 묵직한 국물이 해장하기에 딱 좋았습니다.

추측이긴 한데 닭육수을 베이스로 만든거 같더라고요.

 

깔끔하게 국물까지 끝!

 

이래저래 돌아다니다 보니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 되었습니다.

 

기차 시간까지는 20분이 남은 상황.

이대로 돌아가기는 아쉬워서 부산역 내에 있는 양산국밥을 찾아 갔습니다.

몇년전에도 가본 적이 있는곳인데, 역시나 맑은 국물이 독특하더라고요.

맑고 담백한 국물에 푸짐한 돼지고기가 든든합니다.

천천히 맛을 느끼며 먹고 싶었지만 기차시간때문에 국밥이 나오자마자 10분만에 다 먹고 기차를 타러 갔습니다.

 

기차 출발 10분 전 쯤 나름 여유있게 도착했네요.

 

이렇게 오랜만에 부산여행은 끝이 났습니다.

맛있는 음식점들이 많아서 즐거운 부산 여행이었습니다.

언제 한번 2박3일정도 날 잡고 먹으러 부산을 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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