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가벼운 트래킹(병점-반석산 둘래길(지도포함))

얼마전 주말에 동탄에 있는 반석산 둘래길을 가봤습니다.

한번 가보실 분은 위 경로를 참고하시면 편하실꺼에요.

갈림길이 꽤 많은데 모든 갈림길에 이정표가 있는건 아니라서 헷갈리더라고요.

그래서 하나 만들어서 공유합니다.

저는 병점에 살고 있기 때문이 일단 동탄으로 가야합니다.

안화중학교 옆을 지나가고 있는데 장미가 많이 피어있더라고요.

어릴땐 장난치다가 장미 가시에 많이 다쳤서 별로 안좋아 했는데 요즘은 그저 꽃이 이쁘기만 합니다.

계속 길을 걷다보면 동탄 입구인 숲속마을을 지나갑니다.

옛날에 시범단지였을때 비하면 나무들이 많이 자랐네요. 

숲속마을을 지나서 계속 걸으면 드디어 센트럴파크가 나옵니다.

근처에 있는 공원중 가장 큰 곳이기도 하고, 관리도 꽤 잘되어있어서 심심할때 산책하기 좋더라고요.

하지만 이날은 공원이 목적은 아니였으니 그냥 지나갔습니다.

센트럴파크를 지나면 메타폴리스 공원으로 연결됩니다. 이것저것 팔고 있더군요.

나무도마가 좀 땡기긴 했지만 지갑 사정상 그냥 지나갑니다.

(트래킹하는데 도마 들고다니기도 좀 거시기 하고 말이죠)

이제 공원길이 끝나고 올라왔습니다.

날이 더워서 그런지 인공폭포가 작동하고 있네요.

작동 안할때는 고여있는 물에서 냄새가나서 영 별로였는데, 막상 켜놓으니 시원하고 좋습니다.

폭포를 지나서 조금만 더 걸어가면 노작 홍사용 문학관이 나옵니다.

여기에 반석산 둘래길 시작점이 있습니다.

드디어 둘레길 시작점에 도착했네요.

1동탄 끝에 있는 반석산을 한바퀴 도는 코스 입니다.

빨리 걸으면 1시간, 느긋하게 걸어도 2시간이면 충분히 다 돌아볼 수 있습니다.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완전히 숲속입니다.

나무 데크도 잘 되어있어서 참 좋더라고요.

(주의 : 데크 길은 1번 코스에만 있습니다.)

중간중간 이런 갈림길이 나올때는 표지판이나 제가 올려둔 지도를 참고하세요.

1번 코스가 끝났네요.

여길 나가면 반석아트홀로 나오게 됩니다.

이렇게 되어있는 길을 따라서 쭉 걸어가면

이렇게 2번코스 입구가 나옵니다.

이렇게 이정표가 없는 갈림길이 여러번 나오는데

길 잘못 들어가면 이렇게 엉뚱한 곳으로 나오게 됩니다.

꼭 지도를 참고하세요.

2번코스가 끝났습니다.

이렇게 베드민턴장을 가로질러 가면

3번코스 입구가 나옵니다.

고사리가 많이 있더라고요.

뭐..이미 다 펴버렸기도 하고 법적으로든 뭐든 어차피 못먹습니다. ㅋㅋ

계속 가다보니 드디어 7번코스인 전망데크에 거의 다 왔네요.

6번코스에서 7번코스 가는길이 경사가 심한 편이니 느긋하게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뭐..전망데크라고 해도 딱히 별건 없습니다.

그래도 쉬어가기에는 좋습니다.

전망데크에서 잠시 쉬고나서 1번 코스로 출발 합니다.

무난하게 1번코스로 복귀 끝!

너무 쉽지도, 어렵지도 않은 난이도의 적당한 트래킹 코스였습니다.

이정표가 없는게 아쉽긴 했지만 그건 제가 올린 지도를 참고하시면 될꺼에요.

동탄 주변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주말에 시간 내서 한번 가 보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멀리 안가도 이렇게 좋은 코스가 있으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