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두부김치&우도땅콩막걸리&김치볶음밥

Bi83 2019. 11. 29. 18:54

저녁을 못먹어서 그런가 집에 돌아올때쯤 되니 배가 고팠습니다.

술도 떙기고 해서 저녁겸 야식은 두부김치에 막걸리로 결정!!

배가 많이 고프니깐 두부는 큰걸사고, 적당히 제일싼 삼겹살을 집어왔습니다.


일단 삼겹살을 먹기좋은 크기로 썰고..

(이러면 안됐는데.....)


팬에 기름을 둘러주고

(스텐팬은 고기를 구울때도 예열후 기름을 둘러줘야됩니다.)


삼겹살을 노릇노릇하게 구워줍니다.

(아까 고기를 안썰고 구운다음 가위로 잘랐으면 더 편했을거라는걸 이때와서 눈치챘습니다.)


고기가 잘 구워졌으면 끓고있는 기름에 설탕을 넣어서 눌려줍니다.

그리고 간장도 눌려주고요.

이때 향이 참 좋아요. ㅎㅎ


설탕과 간장이 타기 직전에 물을 부어줍니다.

아직까지는 전혀 볶음김치같지 않지만 볶음김치 만드는거 맞습니다.


냉장고 구석에있던 김치를 전부 쏟아넣고


고춧가루를 취향에맞게 넣어준 후 볶는다기보다는 졸여줍니다.


적당히 졸여져서 이제 좀 볶음같은 느낌이 나는군요.

일단 볶음김치 완성!!


이제 두부를 준비합니다.

두부는 이렇게 자르면 편하고 설겆이가 덜 나옵니다.


자른 두부를 잘 정리하고


전자렌지에 넣고 약 1~2분정도 돌립니다.

원래는 뜨거운물에 넣고 데워야겠지만 설겆이거리가 나오면 귀찮아요..


김이 모락~모락~

따끈한 두부 완성!!


필요한 만큼의 볶음김치를 제외하고는 다른 용기에 넣어서 식히고 냉장고에 넣었습니다.


두부김치 완성!

땅콩막걸리는 두부김치에 어울리지는 않더라고요.

땅콩샌드를 마시는 느낌이라...


그나저나 다 만들고보니 12시가 다 되어가는군요.

야식 든든하게 먹고 꿀잠 잤습니다.


다음날 아침입니다.

전날 만들었던 볶음김치를 이용해서 김치볶음밥을 만들었습니다.


완성!!

그냥 밥넣고 볶음김치넣고 볶아주면 끝이라서 라면끓이는거보다 더 간편하네요.


바닥에 눌은거 빡빡 긁어먹으려고 스텐팬에 볶았는데 전혀 눌러붙지 않았네요.

약간 실망 했었지만 먹어보니 밥알이 좀 바삭하더라고요.

밥이 누룽지처험 됐지만 안달라붙은거 뿐이었어요. ㅎㅎ


김치볶음밥 클리어!


역시 볶음김치는 술안주, 반찬, 요리재료등 다양하게 활용할수 있어서 참 좋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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