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잡담

오랜된 학교에 대한 추억.

Bi83 2014. 12. 9. 22:15

제가 초등학교를 다닐때 그 학교가 참 오래된 학교였어요.

그때 겨울이 되면 석유난로를 때웠는데 그게 참 기억에 남네요.


그날그날 당번이 아침에 기름통 들고 오고 (지금 생각해보면 초등학교2학년 짜리애한테 기름말통을 옮기라고 하다니...)


10시쯤 우유 급식 시간이 되면 차가운 우유를 난로위에 올려서 데워먹기도 했죠.

가끔 우유를 안뜯고 올려서 터지는 바람에 난리가 날때도 간혹 있었고요 ㅋ


점심시간에는 아침에 학교앞 문방구에서 사온 월드컵 쥐포나 무지개 쥐포, 호박꿀맛나 등을 구워먹기도 하고

공기가 너무 건조하면 난로위에 주전자를 올려서 가습을 하기도 했죠.


그리고 바닥은 나무 바닥이었는데 대청소 할때 양초를 칠하기도 하고

보통은 나무바닥에 기름을 뿌려서 빗자루로 발라줬던 기억도 있네요.


겨울이 되어 추워져서 그런지 초등학생때 난로가 있던 그 교실이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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