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라스락 셰프토프 스텐 가위

오랜만에 주방가위를 구입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도루코 마이셰프 가위가 수명을 다 했거든요.

4년쯤 써서 그런가 날이 깨지고 손잡이도 깨졌서 더이상은 사용하기 힘들더라고요.

그래도 4년이면 오래 썼지요.

 

그래서 튼튼해 보이고 분리가 되는 가위를 찾다가

이게 가격도 적당하고 튼튼해 보여서 샀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도루코 제품처럼 이거도 쉽게 분리할 수 있어서 편하더라고요.

진짜 분리 안되는 가위 쓰다가 분리되는거 한번 써보면 계속 쓰게 됩니다.

세척이 정말 편리하거든요.

 

가위가 분리형 가위라서 두개의 날이 착 달라붙는 맛은 덜할꺼라 생각했는데

연결부를 보니 얇은 철판 형태의 스프링이 있더라고요.

이거 때문에 날을 결합할때 저 부분을 살짝 눌러 줘야 합니다.

 

다만 딱 한가지 아쉬운점이 있다면

가위가 주방가위 치고는 좀 작다는거 였어요. 이건 상품정보를 제대로 안읽은 제 잘못도 있긴하지만

주방에서 사용하기에는 도루코 마이셰프 가위처럼 25cm정도 되는게 적당하지 않나 싶더라고요.

절삭력은 정말 좋긴 한데 크기가 너무 아쉽네요.

 

아마 이걸 계속 주방가위로 쓰기보단 비슷한 형태의 더 큰 가위를 찾는다면

셰프토프 가위는 사무실에서 문구용으로 쓰게될꺼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