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 & 개조&수리

책꽂이를 만들었어요.

Bi83 2015. 2. 27. 17:12

방바닥에 굴러다니는 물건들이 점점 늘어나서 수납 겸 책꽂이를 만들었습니다.

재료는 근처 나무 파는데서 소나무 24000원어치 사오고

나머지 나사 와 공구는 집에 있는걸로 했어요.

아버지와 같이 해서 만드는건 2시간 정도만에 끝냈습니다. ㅎㅎ


일단 적당히 그려 봅니다.

치수는 대강 하고 세세한건 만들때 상황에 따라 변경하였습니다.


근처 나무 파는곳에서 2.4만어치 소나무를 사왔습니다.



작업을 위해 거실로 옮긴후


치수에 맞게 톱질을해 잘라 줍니다.

혼자 하면 힘들겠지만 아버지와 교대 하며 해서 크게 힘들지 않고 했어요.


거친 부분을 사포로 갈아줍니다.


일정한 간격 유지를 위해 짜투리 2개를 끼워 일정한 거리를 유지 하고 받침대에 나사를 박습니다.


이렇게 2개를 만들고


받침을 나사로 박고


합체!!!

그리고 나머지 받침도 다 나사를 박았습니다.


완성!!!!!!

제 방으로 가져와서 설치할 위치를 잡습니다.


혹시라도 넘어지면 딱 제 얼굴이기 때문에 상단에 나사로 고정을 합니다.


혹시 벽이 석고보드라면 위 사진에 있는 토우앙카 혹은 동공앙카 등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전 마침 위치가 콘크리트여서 구멍뚫고 칼블럭 끼워서 나사 박았어요.


이제 바닥에 굴러다니던 것들, 한쪽아 쌓아져 있던 전공책들을 정리해서 넣었습니다.

깔끔하니 좋네요.

맨 윗칸에 MRE 박스는 튼튼해서 잘 써먹고 있어요. 




제가 목공 공구는 전부 원형톱이라던지, 직소, 테이블소 등 전동공구만 사용했었기 때문에

직접 톱질 같은건 잘 못해서 아버지께 배우면서 했습니다.

톱질 쉽더군요. ㅎㅎ

이번에는 아버지 도움을 받았지만 다음에 뭔가 만들 일이 있으면 저 혼자도 만들수 있을꺼 같네요.


책꽂이 정도는 직접 만드는게 싸고 좋은거 같아요.

생각보다 어렵지도 않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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