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신고

피코크 손난로 화구+화이트가솔린 구입

Bi83 2014. 12. 12. 17:18

택배가 왔습니다.

항상 주소 모자이크 하면서 귀찮았는데...

드디어 오늘!!!! 박스를 뒵집어 찍으면 된다는걸 알았습니다...

하아....난..왜..지금까지....


화이트 가솔린과 화구 입니다.

10ml에 10시간 조금 못가니깐 하루에 10ml사용한다고 치면 

900/10=90

대략 3개월치 입니다.

이거 한통으로 겨울 끝!!!


화구 포장지가 지퍼백이여서 유용하게 쓸수 있겠구나 했는데 찠어져 있네요..

뭐 화구는 멀쩡한거 같으니 그냥 넘어갑니다.


피코크 정품 화구 입니다.

저 유리섬유에는 백금 촉매가 있습니다. 그래서 활활타지 않고 딱 손난로로 사용할 정도의 불씨만 유지해주지요.


900ml 화이트 가솔린!

보통 지포라이터 오일을 사용하지만 화이트가솔린도 사용 가능합니다.

그리고 이게 더 싸요. ㅋ

휘발성이 상당히 강하기 때문에 취급에 주의 하세요.


10년간 어딘가에 쳐박혀 있던 손난로 입니다.

옆에있는 초록색 파우치가 이 손난로의 역사??를 알려주죠.

요즘 나오는건 좀더 좋은 파우치 입니다.


약 10년 동안 쳐박혀 있던 된 화구..

유리섬유가 뭔 솜마냥 난리입니다.

이건 못쓰는거에요. 버렸습니다.


교체 완료!!


하지만 한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약 10ml를 넣으려고 하는데 계량기가 없습니다.

긴 세월을 보내다보니 사라졌어요..

뭐 일단 방을 뒤져 봅니다.


아마 저 박스들을 가지고 테트리스 한판 하면 뭔가 쓸만한게 나올껍니다.


박스로 테트리스 한판 하고나니 템이 드랍 됬습니다.

잉크젯프린터 헤드 세정액과 주사기군요.

지금은 레이저프린터를 사용중이라 세정액이 필요없으니 이 주사기를 사용합니다.

세정액이 들어있는 통을 쓰면 좋겠지만 세정액 버리기 좀 그래서 그냥 다시 집어 넣었습니다.


테스트 할꺼니 조금만 넣습니다.


화이트가솔린 주입후(꼭 화구를 열고 본체 내부에 주입해야 합니다.) 화구를 끼운다음 라이터로 불을 붙이면 됩니다.

(유리섬유에 불꽃이 가능하면 닫지않게하세요. 그냥 가까에 불꽃을 대기만 해도 됩니다.)


처음 불을 붙여서 그런지 불씨가 보이네요.

좀 시간이 지나면 불씨가 안보이지만 그래도 안보일뿐이지 계속 작동 합니다.


화이트가솔린은 어린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둡니다.


이번엔 주사기로 하긴 했는데 주사기 용량이 3ml여서 귀찮을꺼 같아 다시한번 뒤져보니 비어있는 물약통을 발견해서

30ml를 소분해 놨습니다. 물약통이 보기보다 밀폐가 잘되더군요.

(가솔린등 위험한 것을 다른 용기에 담아 놓을때는 반드시!!! 뭘 넣어놨는지 표기 해야 합니다. )


이제 이번 겨울은 따뜻하게 보낼수 있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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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7ml정도 넣었는데 2시간정도 가네요.

정말 효율이 참 좋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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