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서플라이 수리

반년 전쯤 파워서플라이가 고장났었는데 귀찮아서 새로 하나 사고 굴려두다가 필요해져서 수리를 해봤습니다.
사진은 찍어놓지 않았지만 200v 1000u짜리 대용량 전해 캐패시터 둘중 하나가 부풀어 있더군요
그래서 세트로 둘다 갈아주려고 같은놈 으로 두개 주문했지만 대체품이 와버렸네요.(재고 없으면 대체품이 온다고 써잇긴 했는데..)
문제는 그 대체품이 지나치게 크고튼실하다는거 -_-...

아래 사진에서 오른쪽의 작은게 원래 있던거
왼쪽이 이번에 구입한 콘덴서입니다. 1500u 이군요.

뭐 별 방법 있겠습니까?
그냥 철의 연성을 이용해 공간을 만들어 넣었습니다.
네...그냥 구겨 넣었어요..

휘어진 틈으로 콘덴서가 하나 보이네요.

콘덴서가 너무커서 공간이 안남길래
굴러다니는 조금 굵은 전선으로 연장해서 쳐박아 뒀습니다.ㄱ-....

책상 위는 항상 이렇죠 뭐...
메인보드+CPU 는 굴러다니던거,그래픽과 하드는 줏어온거,파워는 방금 고친거,메모리는 얼마전
파코즌 한분께 비공식 방입받은 녀석들입니다. ㅎㅎ

뭐 전압 출렁임은 이정도면 그냥 쓸만하죠 뭐 ㅋ
usb만은 저상태로 출렁임 없이 칼전압!!

이정도로 파워서플라이 콘덴서 교체기를 마칩니다.
파코즌이면 콘덴서정도는 다 교체 하실줄 아시잖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