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플레이어 없이 PC에서 폰게임 실행 (scrcpy 가상디스플레이 미러링 해상도 변경)

요즘 앱플레이어가 아무리 잘 나온다고 해도

좀 쓰다보면 버그때문에 게임이 실행 안되거나 PC성능을 너무 많이 잡아먹는 등

그리 좋은 방법은 아니긴 합니다.

 

그렇다면 해결방법은?

당연히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직접 돌리는거죠.

 

갤럭시 유저라면 DeX for PC를 사용해서 폰을 PC에 연결해 DeX를 띄워 써도 되지만

타사 유저는 사용못할뿐더러 OneUI7 부터는 DeX for PC지원이 끊어질 예정입니다.

 

다른 대안으로는 윈도우에 기본으로 있는 [휴대폰과연결]기능을 사용하거나

간단하게 scrcpy를 사용해서 미러링만 해도 좋지만

이건 기기의 해상도를 그대로 따라가기 때문에 폴드같이 특이한 해상도를 가진 기기를 쓸때

그리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

 

그런데 24년 11월부터 scrcpy가 가상디스플레이 미러링을 지원하더군요.

즉, 원하는 해상도로 미러링해서 앱을 실행 가능하다는것이죠.

이제부터 그 방법을 설명 드리겠습니다.

 

scrcpy의 가상디스플레이를 사용하면 이렇게 원하는 해상도로 앱을 실행할수 있으며

실제 디스플레이에 뜨는 알람이나 팝업이 뜨지 않습니다.

그리고 여러개를 실행해서 멀티태스킹도 가능하죠.

 

1. 일단 ADB로 연결하기 때문에 개발자모드를 활성화 해야 합니다.

아래 이미지에 표시된 순서대로 들어가서 빌드번호를 여러번 누르면

[개발자모드를 켰습니다.]라는 메세지와 함께 활성화 됩니다.

 

2.이제 뒤로 돌아가서 보면 [개발자 옵션]메뉴가 활성화 되어 있습니다.

거기에 들어가서 아래 이미지 순서대로 눌러서 USB디버깅을 켜주면 됩니다.

(스크롤을 좀 내려야 USB 디버깅이 보입니다.)

 

3.이제 scrcpy를 다운로드 받아야 합니다.

https://github.com/Genymobile/scrcpy/releases/tag/v3.1

위 링크에 들어가서 아래 이미지에 표시된 win64버전 zip파일을 다운로드 받습니다.

 

4. 다운로드 받은 후 압축을 풀어주고

 

5. 이제 폰에 설치된 앱의 리스트와 경로를 확인할 차례입니다.

(앱을 실행할때 해당앱의 경로가 필요합니다.)

[open_a_terminal_here.bat]파일을 실행해 줍니다.

 

6. [open_a_terminal_here.bat]파일을 실행 후

 

7.[scrcpy --list-apps]을 입력해 주세요.

 

7-1 이때 휴대폰 화면에 USB디버깅 허용 팝업이 뜨는데 허용 눌러주시면 됩니다.

 

8.이렇게 설치된 앱 리스트와 경로가 쭉 나오면

 

9. PC에서 실행할 앱을 찾아 경로를 복사해 둡니다.

 

10. 이제 편하게 실행할 수 있게 bat파일을 만들 차례 입니다.

메모장을 열어서 아래 내용을 복사해서 붙여넣고

[ scrcpy --new-display=1920x1080 --start-app=com.epidgames.trickcalrevive  --video-bit-rate=10M ]

해상도, 앱 경로, 비트레이스를 원하는 앱에 맞춰서 바꿔줍니다.

 

11. 복잡한거 같다면 아래 파일을 받아서 [우클릭-편집]을 눌러서 편집하시면 됩니다.

트릭컬_1920x1080.bat

0.00MB

(트릭컬 할때 사용하실분은 그냥 쓰시면 될꺼에요.)

 

12. 사용할 앱마다 이렇게 만들어두면 편합니다.

 

13. 완료

이렇게 설정한 해상도로 각각 앱을 따로 열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체화면은 알트+F 누르시면 됩니다.)

 

 

추가내용

1. 이렇게 띄운 화면에는 하단바가 없습니다.

정확히는 휴대폰 화면이 꺼져있으면 하단바가 안뜨고

화면을 켜서 잠금을 풀어주면 마우스를 창 하단에 가져다 대면 하단바가 나옵니다.

 

2. 추천해상도

보통 해상도는 16:9비율을 사용하면 됩니다.

해상도가 높을수록 느리거나 프레임이 끊길 수 있습니다.

가로모드 : 800x450, 1024x576, 1920x1080, 2560x1440, 3840x2160

세로모드 : 450x800, 576x1024, 1080x1920, 1440x2560, 2160x3840

 

3. 사실 실행할때 명령어에서[  --start-app=*******]부분을 빼면 홈화면을 띄울 수 있고

개발자모드에서

[활동의 크기가 조정 가능하도록 설정]

[자유 형식 창 사용]

[모든 앱에서 멀티윈도우 가능]

이렇게 3개 옵션을 켜면 아래 이미지와같이 덱스처럼 사용할 수도 있긴  한데

불안정하기도 하고, 멀티태스킹 하는게 저 창 안에서만 가능하다보니 추천은 드리지 않습니다.

4. 무선 디버깅 허용하고 폰을 USB로 연결한 다음에

[open_a_terminal_here.bat]을 열어서 [scrcpy --tcpip]을 입력해주면

자동으로 무선연결값을 설정합니다.

그 다음부터는 PC와 같은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있다면 무선으로도 미러링이 가능합니다.

단!! 무선연결은 보안상 위험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개인 네트워크에서만 사용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