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잡담

2018.03.10 외삼촌 댁에서 삼겹살 바베큐

Bi83 2018. 3. 27. 21:28

3월10일 

외삼촌댁에 초대받아 갔었습니다.

외삼촌댁은 마당같은 베란다가 있는 구조여서 바베큐를 할수 있더라고요.


↑잘못된 방법. 따라하지 마세요.

시작은 배가고파서  급한 마음에 직화로 했는데 숯도 아니고 갈탄으로 하는데 거기에 설상가상으로 기름이 많은 삼겹살을 구웠더니

삼겹살이 그으름으로 코팅이 되버렸습니다.

먹어보니 혀가 시큰거리더라고요..


그래서 다음엔 훈연을 해봤습니다.

갈탄은 한쪽에 몰아놓고 고기는 반대쪽에 잘 얹어 놓은후 뚜껑을 닫습니다.

그러면 서서히 온도가 올라가 약 300도 정도까지 올라갑니다.

원래는 직화로 겉을 익힌 다음 훈연을 하지만 이번에는 얇게 썰린 삼겹살을 조리하는것이기 때문에

직화로 겉을 익히는 작업은 생략하였습니다.


이번에는 성공했네요.

고기가 촉촉하고 불향도 진하게 잘 베였습니다.

이후 새우도 훈연으로 구웠는데 사진이 없어졌네요..OTL


오늘의 술

수정방과 발렌타인 30년산을 외삼존께서 꺼내주셨습니다.


고기도 맛있고, 좋은 술도 마시고

오랜만에 외가쪽 가족모임이라 밤늦게까지 떠들석 해서 정말 좋았습니다..


다음날은 일정상 아침일찍 집으로 돌아와 집근처 단골 해장국집에 들렸습니다..

원래는 콩나물 국밥 집이지만 신메뉴로 소고기 해장국이 있어서 먹어봤는데 딱 취향이네요.

건더기도 많고 칼칼한게 해장으로 딱이었습니다.



모두 바쁘게 살아가고 있어 다같이 모이기가 힘들지만 그래도 시간이 여유가 된다면

자주 이렇게 모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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