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해외여행

2018.02.14_대마도 당일치기 여행

Bi83 2018. 3. 14. 20:58


설연휴 전날 직장동료와 대마도를 가기로 했습니다.

특가로 2인 약 10만원이었거든요.


출발전날

일단 고기를 먹습니다.

다음날 새벽5시쯤 출발해서 점심까지는 굷어야 할꺼 같았거든요.

아마 제 직장 근처에서 가장 고기질이 좋은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만..고기가 좀 비싼게 단점이지만요.


다음날 일찍 일어나야 하기때문에 술은 먹지 않고 밥과 고기만 먹고 끝.


뭐 다음날 굶지는 않았어요.

고기먹고 들어가면서 맥도날드에 들려 햄버거 하나 포장해 새벽 4시에 먹었거든요.


여행당일

부산여객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문열때까지 기다리다가 발권받고


탑승준비를 합니다.


탑승하러 가는중..


슬슬 섬이 보입니다.

대마도는 멀지 않아서 사실 회사에서 집까지 거리 보다 가깝습니다.

금방 도착했습니다.


대마도 도착

날씨 최고입니다.

바람이 기분좋게 불고 적당히 따뜻합니다.

4계절따위 필요없고 1년 내내 이런 날씨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점심밥

새벽4시이후로 아무것도 먹지 못했기때문에 매우 배가고픈 상태입니다.

저는 오늘 운전할 일이 없기때문에 낮부터 맥주를 마십니다.

역시 일본에 왔다면 맥주를 마셔야죠.


제가 주문한 닭가슴살 소금 볶음 입니다.

짭짤한 닭볶음과 흰밥의 조화는 언제나 완벽합니다.

거기에 생맥주까지! 천국이 따로없네요.


이건 같이간 직장동료가 주문한 모둠튀김 맛은 평범했다고 합니다.


열심히 쇼핑하고 돌아다니니 좀 덥네요.

유자샤베트가 보여서 하나 사 먹습니다.


겨울이라 사람들이 잘 안사먹나봅니다.

얼어서 스푼이 안들어가더라고요.

워낙 단단하게 얼어있어서 먹는데 20분정도 걸렸습니다.


다시 배타러 돌아가는중..

시간이 참 빠르네요. 뭐 한것도 없는데 벌써 돌아갈 배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각종 먹을거를 가득담은 캐리어를 끌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배에 타기전에 한정판 코카콜라는 먹고 가야죠.

복숭아맛 콜라입니다.

솔직히 풍선껌 [와우] 맛이 나더군요.. 그냥 저냥 먹을만 했습니다.


한국으로 가는중...

파도가 상당히 심했습니다.

뭐..원래 아침에 출발할때도 파도가 심해서 중간에 회항할수도 있는 조건부 출항이었어요.

다행히도 배멀미를 하지 않기때문에 재미 있을 뿐이었네요.



부산도착

부산에 도착해서 부산역으로 이동하다보니 이런게 보입니다.

기차 시간도 많이 남았고 해서 구경하러 갔습니다.


입장시간이 끝났네요.

요즘 에이전트 오브 쉴드 보는중이어서 한번 구경하고 싶었는데 아쉬웠습니다.


저녁밥

부산에 왔으니 돼지국밥은 먹고가야죠.

역시 부산은 왠만하면 어딜가던지 돼지국밥이 맛있네요.

든든하게 먹고 집에 갔습니다.


오늘 이동거리

회사숙소-부산항여객터미널 : 85km

부산항여객터미널-대마도 : 132km

대마도-부산항여객터미널 : 132km

부산역-수원역 : 약 300 km

하루에 650km를 이동했네요. 어쩐지 피곤하더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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