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잡담

탄탄면 뽀글이

Bi83 2018. 2. 21. 22:17

오늘은 회식으로 소고기를 먹으러 갔습니다.

다만 어제까지 복통으로 고생했기 때문에 적당히 먹고 회사기숙사로 돌아 왔습니다.

그런데 고기만 먹고 밥을 안먹어서 그런지 라면이 땡기네요.

하지만 설겆이는 귀찮고...

그래서 전역후 처음으로 뽀글이를 해먹어 봤습니다.


군생활 할때는 없었던 탄탄면 입니다.

군생활 할때는 신라면이나 너구리를 주로 뽀글이 해먹었는데 오늘은 이거밖에 없네요.



뽀글이의 기본은 깔끔한 봉지 뜯기 입니다.

4년만에 해본거 치고는 선방했네요.


뽀글일 할때 이렇게 면을 반으로 쪼개서 겹쳐 넣으면 면이 더 잘익고 세워놨을때 잘 안넘어졌던가 같아서 이렇게 했습니다.

이제 물을 부으러....

응?!

정수기에 물이 없네?

사무실에가서 물한통 가져왔습니다.

물이 채워지고 데워질때까지 방청소 좀 하고..

(3m 정전기, 물걸래포는 정말 최고입니다.)



물을 붇고 잘 세워둡니다.

물양은 잘 기억안나니깐 대충 합니다.


완성!!

역시 군생활 내내 만들어먹었더니 물조절은 기억이 안나도 손이 알아서 하는군요.

면도 적당히 잘 익었고 나름 맛있게 먹긴 했지만 군생활 할때만큼 맛있지는 않네요.

그래도 뭐 오랜만에 뽀글이를 만들어 먹으니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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